장효강 변호사의 법정 너머, 그들의 이야기
장효강 변호사의 법정 너머, 그들의 이야기 수많은 법정을 거쳐 왔지만, 법원의 높은 기둥 아래 서면 여전히 낯선 이방인이 된 듯한 기분입니다. 햇살 한 줌 들지 않는 차가운 대리석 복도, 숨 막힐 듯 고요한 공간 속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의 굳은 얼굴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곳은 미지의 세계이자 두려움의 대상일지도 모릅니다. 누구도 이곳을 찾는 발걸음이 가볍지는 않을 테니까요. 특히 제가 주로 활동하는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은 그 웅장함 속에 묘한 위압감마저 느껴지는 곳입니다. 거대한 문을 통과할 때면 누구든 저도 모르게 숨을 죽이게 되죠. 이곳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은 저마다 무거운 짐을 지고 자신의 운명을 가늠합니다. "OOO한 이유로 피고는 원고에게 금 OOO원을 지급해야 할 ..
일상 STORY
2024. 6. 14. 17:17